초종용
Orobanche coerulescens , 草蓯蓉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열당과
원산지 : 유럽, 아시아
서식지 : 바닷가 모래땅
크기 : 약 10cm ~ 30cm
학명 : 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
* 열당과(列當科 Orobanch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의 뿌리에 기생하여 살며 식물체 전체에 희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땅속줄기는 굵고 다육성이며 연보라색의 원줄기는 굵은 외대로 곧추서는데 키가 10~30㎝이다.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의 잎은 줄기 밑 부분에 비늘 모양으로 성기게 붙어 있는데 길이는 1~1.5㎝로 드문드문털이 있다.
꽃은 길이가 20㎝ 정도로 5월경 원줄기 끝에서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식물 전체의 1/3~1/2을 차지하며 포(苞)는 삼각형이다.
톱니가 있는 막질의 꽃받침은 4~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부리[花冠]는 입술 모양으로 상순(上脣)은 2갈래, 하순(下脣)은 3갈래로 얕게 갈라져 있다.
수술은 4개로 그중 2개가 길지만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좁은 타원형의 삭과(果)이다.
중국·일본 등에도 분포하며 한국에는 같은 속에 초종용 한 종(種)만 있다.
비슷한 식물로 울릉도와 제천에 분포하는 개종용(Lathraea japonica),
지리산에 있는 가지더부살이(Phacellanthus tubiflorus),
백두산 두메오리나무(Alnus maximowiczii)에 기생하는 오리나무더부살이(Boschniakia rossica) 등이 있다.
식물 전체를 보정제·강정제로 쓰며 중풍 치료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