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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전설

달맞이꽃 전설

 

 

달맞이꽃의 전설

 

꽃말 - 기다림

 

 

 

 

 

 

그리스 신화에는 달맞이꽃에 얽힌 전설 하나가 있습니다.
옛날에 별을 사랑하는 님프(nymph)들 틈에 유독 홀로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님프는 별이 뜨면 달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심코 이런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이 모두 없어졌으면... 그럼 매일 매일 달을 볼 수 있을텐데..."
곁에 있던 다른 님프들은 제우스에게 곧바로 달려가 이 사실을 고했습니다.

 

 

 

 

 

 

  화가 난 제우스는 그만 달 없는 곳으로 그 님프를 쫓아 버리고야 말았습니다.
달의 신은 자기를 좋아했던 그 님프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방해를 하는 제우스로 인해 둘은 끝내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달을 사랑했던 님프는 너무나 지친 나머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님프가 죽은 후에야 찾아 올 수 있었던 달의 신은 매우 슬퍼하며 님프를 땅에 묻어 주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든 제우스는 님프의 영혼을 달맞이꽃으로 만들어 주었고,
오늘날에도 달맞이꽃은 달을 따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달이 뜨지 않는 어두운 밤에도 달을 기다리며 꽃을 피우는 달맞이꽃의 슬픈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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