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자귀나무

 

 

 

 

 

 

 

 

 

 

 

 

 

 

 

 

 

 

 

 

 

 

 

 

 

 

 

 

 

 

 

자귀나무

 

학명은 Albizzia julibrissin DURAZZ이다. 높이는 7m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우수2회우상복엽이다.

소엽은 낫같이 원줄기 쪽으로 굽고 너비 2.5∼4㎜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양성이며 15∼20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꽃잎은 녹색이지만 수술은 길이 3㎝ 정도로 윗부분이 붉고 밑부분이 하얗다.

꼬투리는 편평하고 길이 15㎝ 정도로 9∼10월에 익는다.

 

수평적으로는 중부 이남의 서해안변에 주로 많이 나타나며 수직적으로는 높이 50∼700m 사이에 분포한다.

산록 및 계곡의 토심이 깊은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경제적 성장이 어렵고 보호, 월동하여야 한다.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기 때문에 도심지에 식재하면 좋다.

 

밤이면 잎이 오므라들어 서로를 포옹한다고 하여 합환수(合歡樹)로 불리며,

정원에 심어놓으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속신이 있다.

콩과식물은 대부분 밤의 수분증산을 억제하기 위하여 총엽병(總葉柄)의 기부(基部) 물주머니를 수축시켜 잎을 접고 핀다.

농촌에서는 가을배추 재배시 잎이 달린 자귀나무 가지를 꽂아 그늘을 만들어주고,

잎이 진 다음에는 거름으로 사용하며 아울러 제초효과도 보고 있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꼬투리를 따서 종자만을 얻은 다음 벌레가 먹지 못하도록 소독을 철저히 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른 봄 씨뿌리기 하루 전에 끓인 물을 양동이에 붓고 그 물 속에 씨앗을 넣고 골고루 저은 다음 그 이튿날 뿌린다.

뿌린 종자는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밭이 건조하면 발아가 되지 않는다.

자귀나무는 곧은 뿌리가 있고 잔뿌리가 없어서 이식이 잘되지 않으므로 잔뿌리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수피를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평(平)하고 감(甘)하며,

활혈(活血)·진정(鎭靜)·소종·구충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쇠약·불면 등의 증상과 임파선염·인후염·골절상 등에 치료제로 사용하며 구충제로도 이용한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잠자리난  (0) 2015.07.22
흑박주가리  (0) 2015.07.22
덩굴박주가리  (0) 2015.07.20
지네발난  (0) 2015.07.19
배풍등  (0) 2015.07.18
Recent Posts
Popular Posts
Tags
더보기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