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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솔체꽃










솔체꽃


분류 : 산토끼꽃과 
서식지 : 습기가 많은 반그늘과 산기슭의 경사지 혹은 풀숲 
꽃색 : 하늘색 
크기 : 키는 약 50~90㎝ 정도 
학명 : Scabiosa tschiliensis Gruning 
용도 : 관상용 
분포지역 :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 중국 
생활사 : 두해살이풀 
개화기 : 8~9월 
결실기 : 10~11월경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솔체꽃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양치기 소년이 살고 있었는데 마을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아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전염되고 말았다.

소년은 약을 구하러 깊은 산으로 들어가 헤매다가 힘이 들어 쓰러지고 말았다.

그때 한 요정이 나타나 약초를 주었고, 소년은 이 약초로 사람들을 구했다.

후에 소년이 다른 소녀와 결혼하자 소년을 좋아했던 요정은 너무나 슬픈 나머지 매일 울다가 죽고 말았다.

신이 이를 불쌍히 여겨 꽃으로 피어나게 한 것이 솔체꽃이라고 한다. 그래서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꽃 이름이 꼭 외국어 같지만 순우리말로,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습기가 많은 반그늘과 산기슭의 경사지 혹은 풀숲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며, 키는 50~90㎝이다.


가지는 마주 갈라지고, 퍼진 털과 꼬부라진 털이 있다.

중앙에 있는 잎은 길이는 약 9㎝, 폭은 약 3㎝로, 긴 타원형 혹은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바소꼴로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는데, 꽃이 필 때 없어진다.


꽃은 하늘색이며 8~9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뭉쳐서 핀다.

10~11월경에 맺는 열매는 꽃자루에 붙어 있으며 갈색으로 변해 바람이 불면 바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꽃잎은 안쪽과 바깥쪽에 있는 것이 각각 다르다.

바깥쪽에 있는 것은 나비의 날개처럼 가벼우면서도 밑으로 약간 처지게 늘어져 있는 데 비해 안쪽 꽃잎은 바깥쪽 꽃잎보다 작다.

마치 꽃 속에 또 다른 꽃이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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