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실잠자리

잠자리목 실잠자릿과에 속한 곤충.
가슴의 등 쪽은 황록색이고 무늬가 없으며 배는 선명한 황색이다.
꼬리털은 짧고 황색이며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은 흑갈색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Ceriagrion melanurum이다.

같은 날 함께 죽는 애틋한 부부애

노랑실잠자리 한 쌍이 연못가에 살포시 앉더니 열심히 사랑을 나누고 있다.
머리와 뒷머리가 녹색이고 얼굴이 노란색에다가 배는 6마디까지 노란색이고
7마디에서 9마디까지는 검은색을 띤 녀석들이다.
이들이 지금 산란하기 위해 둘이 합심해서 사랑의 작업 하고 있는 중이다.

잠자리목 실잠자리과에 속하는 노랑실잠자리는 사랑도 날아다니면서 하는 비행결혼을 하지만
산란할 때도 함께 합심해서 도와주며 결국 죽을 때도 같이 죽는 애틋한 부부애를 가진 곤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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