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닭의난초
학명 : Epipactis papillosa Franch. & Sav.
분포지역 : 우리나라 중북부
종류 : 닭의난초류
개화시기 : 7~8월
별칭 : 푸른닭의난초, 파란닭의란
청닭의난초는 우리나라 중북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경사지의 주변습도가 높고 부엽질이 많으며 반그늘이 진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70㎝이고, 잎은 길이는 7~12㎝, 폭은 2~4㎝로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와 맥 위에 털 같은 돌기가 있다.
줄기는 꼬불꼬불한 갈색 털이 있으며 5~7개의 잎이 달린다.
꽃은 여러 개의 연한 녹색 꽃이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한쪽으로 치우쳐 피며 꽃이 갈라지는 곳에는 꼬불꼬불한 털이 있다.
아래 잎은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연녹색이고 아래의 꽃잎은 안쪽이 갈색으로 타원형이고
위쪽 꽃잎은 다소 뾰족하며 삼각형으로 달리고, 꽃받침잎은 길이가 약 1㎝ 정도이며 반쯤 벌어진다.
열매는 9~10월경에 길이 약 1㎝ 정도의 타원형으로 달린다.
현재 청닭의난초는 "갯청닭의난초"와 "임계청닭의난초"로 나누어져 있는데,
2010년에 상호간에 서로 다른 점인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모두 "청닭의난초"로 명명하였으나, 문헌상으로는 위 품종들은 각각의 품종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이들은 자생조건과 잎, 꽃의 형태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좀 더 면밀한 조사를 한 후 결정하는 것도 좋을 법하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가칭)갯청닭의난초"를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을 보면
두 품종 간의 정확한 형태적 기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품종을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고 있다.
